<p></p><br /><br />무인 자동차가 가능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 때문입니다. <br> <br>만약 이 기술을 써서 택시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. <br> <br>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더넓은 뉴스로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황규락 기자] <br>"지금 저를 촬영하고 있는 것은 하늘을 나는 드론입니다. 보시다시피 마치 눈으로 보고 있듯 장애물을 피해 다니며 저를 따라다니고 있는데요.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이 드론 안에 자율주행 기술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." <br><br>새와 나뭇가지 등에 걸려 추락할 수 있는 드론에 이러한 자율주행 기술은 필수. <br> <br>실리콘밸리의 이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드론이 주변을 살피며 안전하게 길을 찾는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. <br> <br>[김영준 / '비 가라지' 대표] <br>"주변 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고 내가(드론이)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움직였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." <br><br>이미 자율주행 드론은 음식과 의약품 배송이나 군사, 관측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사람을 태우는 비행택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장 내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세계 최초로 비행 택시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차량공유업체 우버. <br><br>마일당 7천 원 대인 비행 택시 요금도 추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면 500원 대로 낮아지면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 에릭 엘리슨 /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] 40:40 <br>"우리의 목표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 천대의 비행 택시로 사람들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겁니다." <br><br>드론 전단계로 일단 뉴욕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 택시를 이용해, 시범 비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> <br>2026년에서는 227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드론 산업. <br> <br>자율주행 기술이 새로운 하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 안순후(VJ)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전유근